[두바이 3박 5일] 두바이에서 놀기~
갈 때는 에미레이트 항공 A-380
저녁 11시 55분 출발인 에미레이트 항공. 대한 항공과 코드 쉐어로 갈 땐 에미레이트 항공을 탔어요.
큰 기종이라 나름 기대를 하고 인천 공항 도착! 1터미널로 가서 체크인 하고 짐 보내고
안으로 들어가서 면세품 찾고 일찍 간다고 갔지만 시간이 금방 금방 가버리네요
스카이 허브 라운지에 박혀 있으려고 했더니 저녁 9시 반 부터 입장 안되고 10시부터 입장이 됩니다.
자리가 없으면 계속 자리 생길 때까지 기다려야 해요
혹시나 기다리는 동안 그럼 샤워를 하겠다! 하는 분들은......샤워실도 9시 반에 잠시 청소 합니다
거기도 10시에 오픈;;;; 게다가 늦게 가면 타월이 없어요 오후 11시 좌우로 샤워 할 분들은
타월 없다 그러면 안내소에 가서 타월 받아와야 하니까 없다 그래도 당황 하지 마세요
대신 1인 1타월이 원칙이라 친구님들 것 한꺼번에 받아 가겠다!가 안 통할 수도 있어요;;;;;;;
스카이 허브 라운지가 총 두 군데 인데, 동편과 서편으로 나뉩니다.
그 중에 동편만 오후 10시 부터 다음 날 오전까지 열고 서편은 밤 10시 문 닫아요.
동편 스카이 허브 라운지 밤 10시 오픈일 때 들어가면 스낵류만 있습니다. 물론 라면은 있음.
전 9시 40분에 면세점 등등의 일이 끝나서 열시에 들어 갔어요.
미역국이랑 밥이 있어서 미역국에 밥 먹고 후식으로 빵이랑 커피 마시고 멍지고 있다가 샤워도 했어요.
산뜻한 몸으로 뱅기 타러 출발!!!!
이렇게 늦은 시간에 뱅기 타는 건 처음이라며
웬지 신남!!!!!!!
자리는 운좋게(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던-_-) 크루 탕비실 바로 뒤!!!!!!!
앞으로 발을 쭉 뻗을 수 있었어요.
자리 선점으로 다른데 해 두었는데 공항 와서 체크인 다시 하며 크루가 바꿔줬어요 ㅎㅎ
옆 자리에는 두바이에서 온 가족 세 분이 있었어요
부부와 할아버지? 남자분의 아버지인듯한?
옆 자리 아저씨가 두바이 어디 어디 놀러 가냐고 물어 보기도 하고
대략 20분 정도 수다 떨다가 드디어 이륙!!!!!!!!
에미레이트 항공도 웰컴 키트를 주는데 안대, 귀마개, 양말, 치약& 칫솔 셋
슬리퍼는 안 주던데요???????????
그리고 이렇게 메뉴판도 나눠 줍니다
이륙 후 한 시간 뒤에 밥 노나 줌
소고기 어쩌고를 받고 쥬스를 받았습니다
맛은 없었..........
후식인 무스 케이크를 커피랑 먹고 싶었는데 진짜 커피 아주 아주 한참 뒤에 줌 =_=;;;
커피 색이 매우 이상했지만 그냥 저냥 마실만 했어요
먹을 거 다 먹었으니 이제 양치 하고 자야지!
화장실 가서 칫솔 셋을 열어보니 세상에!!! 치약이 다 터져서 말라 비틀어진 거.........
치약이 안나와..........
칫솔로 어케 어케 긁어서 물에 불린 뒤 간신히 양치 했눼요
뭐야 잘사는 나라 라며 치약이 이게 뭐야 불량이잖아
양치 하고 나와보니 화장실 앞에 줄이 쫙!!!!!
자리로 돌아와서 양말을 신고 잘 준비를 해 봅니다
이렇게 쭉~~~~~~~~~~~~ 뻗을 수 있어서 좋았음
하지만 오른쪽으로 보이는 저 커튼!!!
탕비실과 좌석을 가로질러 막는 저 커튼이!!!
수시로 크루들이 오가는데 커튼을 있는 힘껏 열고 가서 저 커튼 주변 사람들은 다 얻어 맞음 ㅋ
사람이 맞는 거 뻔히 알텐데도 촥촥 열고 다님 -_-
덕분에 잘 수가 없었어요
잘만하면 커튼으로 때리고 감
A-380 다시는 안 탈거야
비몽 사몽 간에 아침 먹을 시간이 되어 아침밥을 받았어요
밥을 먹은 기억이 안나는데 사진이 있네요 ㅋㅋㅋㅋㅋㅋ
두바이 거의 다 왔다~
두바이는 입국 서류를 쓰지 않아요!
그래서 심사 서류 기다릴 필요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