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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멜버른] 준비 과정! 이게 얼마만에 나가는 건가!!!!
    여행/밖 2023. 3. 4. 20:30


    가보자고 호주!


    티웨이에서 시드니편 취항 기념으로 이벤트를 했는데 정말 진짜 생각도 못한 우연으로 당첨이 되었어요!!!!!

    몇 가지 제약 사항, 성수기 안되고 이코노미만 되고 제세공과금과 공항 이용료 등은 제가 부담해야 했죠.
    하지만 그렇다 해도 시드니 왕복 항공을 50만원 미만으로 얻을 절호의 기회 였어요.

    그러나 저는 지금 제주에 거주하고 있고 반려견이 있는 상황이라 아무리 좋은 기회라지만 훌쩍 떠날 순 없었어요.

    다행히 지인들이 일주일 정도는 번갈아 가며 강아지 봐준다고 약속을 했고 그 외에도 많은 면에서 도움을 주었죠.
    그리하여 한 달내내 갈말갈말갈말 갈팡질팡 하던 마음을 부여잡고 일정을 결정하고 숙소 예약등을 완료했습니다.

    2월 중순으로 결정을 하고 부킹닷컴을 들어 갔더니. 호텔 비용이!!!!!!
    지금까지 다녔던 그 어떤 국가보다 비싼거 있죠.




    이게 시드니 1박 요금 ㅎㄷ ㄷ. 아무리 시드니 시티라지만.
    물가도 어마어마해서 이 나라 시급 얼만지 찾아 봤잖아요. 휴;;;;;;; (23년부터 호주 최저시급은 만팔천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태어나 처음으로 도미토리를 검색했어요. 6인실이여도 8만원대부터 시작인 호주. 와 물가.

    기왕 가는거 멜버른도 가자!! 해서 멜버른 가는 왕복 비행기도 결제하고. 여권도 새로 발급 받았습니다.
    그리고 호주는 비자가 따로 필요해요.
    ETA 는 앱스토어에서 다운 받아 설치하고 비자 발급 받으면 되는데 하루면 완료 됩니다. 어려울건 없어요.
    비자 발급 비용은 호주 달러로 20AUD 대략 18000원 가량!

    환전은 얼마를 해야 하나 검색에 검색을 해 봤는데, 호주는 현금을 안 받는 곳이 꽤 많더라구요.
    카드 뒷면에 보면 와파이처럼 안테나 표시 있는게 있는데 그게 터치결제 가능 카드입니다.
    심카드는 가끔 결제가 넘어가지지 않더라구요. 터치 결제가 편합니다.
    호주내에서 결제 할때 각 카드사 별로 다른 수수료가 부과 되기도 하니까 환율 등을 고려해서 결정하심 될듯해요.
    저는 환전을 일부러 안 한 것은 아니규 일정이 촉박해서 그냥 못했어요. ㅋㅋ

    교통카드는 오팔카드라고 해서 앱을 다운 받아 사용도 가능하고 국내 신용카드들 중에 해외 교통 수단도
    가능한 몇몇 카드들이 있어요. 요것은 확인을 해보고 가면 좋습니다.
    실물 카드는 지하철 출입구 근처에서나 편의점 어디서든 구매 가능합니다.
    저는 멜버른에서는 버스 등을 안 타고 다녔고 시드니에서만 교통 카드 구매 후 사용했어요.
    최소 충전 35AUD 해야 하는데 카드로만 결제 가능합니다.
    충전은 지하철역사 등에서 해도 되고 앱을 깔아서 카드 번호 등록하고 앱에서 해도 되요.

    역사 내에서는 최소 충전이 20AUD 인데 앱은 10AUD 입니다.

    전기도 확인을 했는데 우리 나라와 달리 I형 콘선트 입니다. 여행용 멀티 콘선트등을 준비 하셔야 해요.
    저는 그냥 갔어요. 무슨 생각인지 환전도 안하고 콘선트도 안 챙기고 유심도 안 샀네요.

    그래도 여행자 보험은 들었어요. ㅋㅎㅎㅎㅎㅎㅎㅎ

    호주는 아직 여름이라 옷은 여름 옷으로만 잔뜩 챙기고 얇은 바막하나 넣었습니다.


    제주 공항에서 배고파서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랑 편의점 커피를 사고 와구 와구.

    제주에서 김포 공항으로 한 시간을 비행기로 이동해서 강아지를 친구집에 의탁하고.

    친구집에서 다시 인천 공항으로 약 한 시간여를 공항 버스로 이동!

    티웨이 월요일 오후 10시 20분 비행기.
    시드니 도착하자 마자 멜버른행 비행기로 갈아 탈 것이니까 짐은 부치지 않았어요.
    짐 찾는 시간을 세이브 하려고.

    오랜만에 인천 공항 오니 넘나 좋네요.
    반갑다 공항!!!!!!!




    체크인 및 탑승 수속을 마치고 면세점 구경 구경.
    안에 버거킹도 있고 타코벨도 있었는데, 늦은 시간이지만 다 영업 하고 있더라구요.

    어차피 기내식 먹을 테니 뭐 굳이 사먹어 하며 물이나 살까해서 근처를 배회 했지만 사려던 물은 안사고 오랜만에 스벅에서 커피를!!




    인천공항에서 마시는 스벅도 얼마만인지. 또르륵.
    커피 사서 어슬렁 대다 플랫폼 이동 했습니다.
    티웨이 항공은 공항내에서도 열차로 이동해야 하는 플랫폼이에요.

    화장실도 미리 또 다녀오고 하려니 금방 탑승 시간이 되었어요.
    티웨이 좌석은 2-4-2 구조였고 월요일편은 만석이였고 저는 늦게 체크인을 해서 4인 좌석에서도 복도 안쪽이였어요.

    좌우 사람 잘못 만나면 열 시간여를 고통스러울 것 같았지만 다행히 별다른 건 없었어요.
    티웨이는 좌석에 모니터가 없다는 거!!!!!!
    있어도 뭐 그거로 할 건 없지만 그래도 얼마나 갔는지 궁금한데;;;; 쩝.

    비행기가 이륙하고 삼십분쯤 지나면 밥 나와요. 두 개중 선택인데 둘 다 맛없지만 비빔밥이 차라리 낫다는 수많은 후기에
    저도 비빔밥을.



    밥알이 살아 있습니다. 국도 없이 밥만 줍니다.
    음료는 물만 제공.
    그래도 배가 고프니 감사히 먹습니다.

    티웨이는 이코노미도 3개로 나뉩니다. 수화물 무게별로 총 3개로 나뉘고 3개 중 제일 비싼 이코노미가
    밥을 두 번 줘요.
    맛이 없어서 한끼로 충분하다는 후기들을 검색하면 보실 수 있을 듯.
    정 출출할 것 같으면 버거킹 등등 사가지고 타면 됩니다.
    그리고
    물 외에는 모두 유료로 사야해요.
    밥먹고 나서 커피나 차 안줍니다.
    5시간 이상 비행에, 아무리 이코노미여도 밥을 한끼만!
    준다는게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아무리 맛이 없어도 말이죠.
    그리고
    비건옵션이 없었어요.
    저 비빔밥에도 고기가 들어가 있고 돌아오는 편의 비빔밥은 더 많은 고기가
    들어가 있습니다.

    하루 종일 이동하느라 힘들었는지 밥 먹고 얼마 안지나 그대로 잠들었어요.
    다행히 좌우 좌석분들 모두 같이 잠들고 비슷한 타이밍에 깨고 그래서 큰 불편은 없이 잘 갔습니다.
    다만 좌석 간격은 그렇게 넉넉치 않아요. 덩치가 큰 남자분들에겐 훨씬 더 고통스러울 수도 있다는거~

    오랜만에 입국 신고서 쓰려니 이게 뭐지 이건 뭐쓰지 하며 계속 옆사람과 스튜어디스님들 붙잡고 물어봤어요. 키킥.
    열시간 반쯤 좁은 비행기에 갇혀 있다 드디어 시드니 공항 도착하니 어찌나 신나던지.

    티웨이 춥다 그래서 옷도 따로 챙겼는데 춥긴 커녕 너무 더웠어요.
    나중엔 여름용 티셧 하나만 입고 있었어요.

    드디어 시드니 공항!!!!!!!!!!!!!!!

    공항 입국 심사는 그렇게 복잡하거나 오래 걸리지 않았는데, 짐 찾는 곳을 지나 공항 밖으로 나가기까지가 오래 걸렸습니다.

    입국 신고서 기재 사항과 짐 크기 등을 체크해서 한 번 더 검색을 할지 바로 나가게 할지를 판단 하더라구요.
    그래서 기나긴 줄이 늘어서게 되었어요.

    저는 짐도 간단하고 몰골도 말이 아니라 그런지 그냥 나가라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시드니 도착했으니 이제 멜버른으로 가보자구!

    국제선에서 국내선으로 이동 이동

    멜버른 이동 등은 다음 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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