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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맬버른] 그레이트 오션 투어
    여행/밖 2023. 3. 19. 22:15

    그레이트 오션 투어, 한국에서는 12사도 투어로도 알려진 것을 호주 출발 전에 미리 예약을 해놨어요.
    비오면 안되니까 일기예보 확인하고 목요일로! 예약을 했죠.

    다행히 호주 있는 내내 비 한 번 안 내리긴 했어요!

    줌줌투어를 통해 예약을 했고 아침 7시 반에 만나서 오후 8시에나 헤어지니 종일 투어인 셈이였죠.

    https://www.zoomzoomtour.com/tour/1068

    [요즘난리난Grotto유일방문] 그레이트오션로드+그로또 인생샷+런던브릿지 (호주 멜버른) :: 줌줌투

    하나투어 모두투어가 인정한 여행 맛집! 조이투어와 여행 한입 하러 가자!! 당연히 조이투어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 ❤️ 12사도를 가장 가까이에서 바라보는 완벽하고 특별한 일정을 진행 합니

    www.zoomzoomtour.com


    집결지까지는 7시 50분까지만 가면 되니까 7시 반에 문여는 카페들 중 한 곳에서 커피를 마시고 갔어요.

    오전 7시 한적한 차이나 타운.


    메이어 백화점을 지나 목적지인 카페 도착!
    여기는 테이크 아웃만 하는 곳이고, 원두 선택이 가능.
    카페 앞 벽쪽에 의자가 좀 놓여져 있긴해서 거기 앉아 마시고 갈 수도 있긴 합니다.
    상도 받고 엄청 유명한 곳인데 흠. 개인적으로는 브라더 바바 부단이;;;;;; 더 맛있었어요.
    아니면 원두 선택을 잘못했나;;;;;

    여기 아니여도 문 열린 카페가 제법 많았어요. 다음에 또 맬버른을 올 기회가 있다면 다른 카페들도 가보고 싶어요.

    Patricia Coffee Brewers
    https://maps.app.goo.gl/Hmh5RAN1Nx7m1fvE6?g_st=ic

    Patricia Coffee Brewers · Rear of, 493-495 Little Bourke St, Melbourne VIC 3000 오스트레일리아

    ★★★★★ · 커피숍/커피 전문점

    maps.google.com


    커피 말고 간단한 디저트들도 팔았는데 이름은 모르겠고 사각모양에 초코 들은 것도 하나 같이 샀는데 맛있었어요 +_+



    커피를 마시며 설렁 설렁 집결지로.

    7시 50분까지인데 7시 반에 1착으로 도착해 버렸고. 가이드님이 보더니 이렇게 일찍 온 분 처음이라고 ㅋㅋ

    저도 그러려고 그런건 아닌데에……

    40분이 되자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나타나고.

    이 날 출발하는 사람이 많아서 큰 버스 대절로 갔어요. 수가 적으면 작은 승합차로 가기도 한답니다.
    무조건 관광버스(?)로 가는 건 아니라고.

    50분에 딱 출발!

    가이드님이 맛집도 소개해 주고 관광갈 만한 곳들 소개도 해줍니다.
    고속도로를 타고 쭉 가는데 좌우로 양들과 소들이 보여요.

    갈때는 해안도로를 타지만 돌아 올때는 내륙으로 가로질러 온대요. 비몽사몽 가다가 화장실 한 번 가라고 초콜렛 공장을 들러 줍니다.
    입구에서 샘플로 초콜렛을 나눠 주는데, 저는 화장실 먼저 갔다 왔어요.

    알록 달록 초코가 많았는데 호기심에 칠리 초코를 사봅니다.
    생각보다 매워요!!!!!!!!

    여름에는 선물용 초코 사지 마세요 몽땅 녹는대요.



    이렇게 입구에도 멈춰서 사진을 찍고


    코알라 있나 구경도 가보고
    (저 뭉치가 코알라 맞습니다 ㅋㅋ)
    저는 호주에서 동물원 안 갔어요.
    코알라도 캥거루도 물론 보고야 싶죠. 하지만;;;;; 네;;;;;;
    차라리 보호소 봉사를 가면 모를까 돈내고 구경은 가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이렇게 본 거로 만족!



    또 버스를 타고 가다 마을에 들러 줍니다.
    가이드님이 마을에서 먹을만한 것들을 도착 전에 가르쳐 주시는데, 그 중에서 먹고 싶은 가게로 흩어져 점심 먹고 만나기로 했어요.
    전 어제 미리 사둔 룬베이커리의 빵을 점심으로 싸 왔으니까 근처 마트 가서 음료만 사서 해변가로 갔어요.
    빵 먹고 있으려니 갈매기가 옵니다.
    점점 가까워 져요.
    안 주면 요구성 짖음이 있습니다 ㅋㅋㅋㅋ
    호주 해변에는 새들 먹이 주지 말라고 경고판이 아주 많이 여러개 붙여 있어요!
    주면 안되요;;;;;;;;;




    빵과 음료를 먹고 마을 구경에 나섭니다.
    상 많이 받은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어서 자연스럽게 들어갔는데 고르는데 한참 시간을 썼어요.
    딱 한 스쿱만 먹을 건데!! 이 많은 것 중에 뭐먹나!!!!!
    한참 고민하다 꿀을 고릅니다.



    줄줄 흐르니 빨리 먹어야 해요.
    컵에 달라 그랬는데 못알아 들었는지 무시한 건지. 하지만 콘도 아삭 아삭 맛있네요.
    다 먹음.




    할머니가 쇼핑 간 사이 앞 벤치에 묶인 멈머 구경.



    점심 먹고 또 머나먼 길에 떠납니다.
    졸다깨다 하다 보면 어느새 도착했다고 가이드님이 다들 일어나라고 깨워요.

    헬리콥터 투어는 별도 신청인데, 기회가 되신다면 꼭 신청하세요!
    물론 전 안 탔습니다만. ㅎㅎㅎㅎㅎㅎ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서 사진이 다 엄청 잘 나왔어요.
    혼자 돌아다니니 여기저기서 저기 사진 좀 찍어주세요를 대략 3개국어로 듣습니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아…일본분들도 있었구나.
    혼신의 힘을 다해 사진을 다각도로 찍어 드립니다.
    그치만 역광이라 어떻게 해도 사람들은 어둡게 나오고;;;;;
    사람들은 그래도 잘 나왔다고 좋아해 주며 훈훈하게 헤어 집니다.



    완전 멋있죠?
    맬버른 여행 가셨을 때 시간이 된다면 꼭 가보세요!



    햇빛을 피할 그늘이 정말 1도 없습니다. 바람이 안 분다면 양산이나 모자 필수구요. 썬크림은 두 번 정도는 더 발라 줘야 덜 탑니다.

    물도 필수!!!!!!! 텀블러라도 챙겨서 계속 물을 채워서 수분 보충을 해야 해요.

    땡볕에 지글지글 타며 관광을 마치고 버스에 털썩.

    이제 다시 맬버른 시티로 출발!
    가는 중에 화장실을 한 번 들를지 아니면 곧장 갈지 미리 확인을 받습니다.
    우리는 곧장!!!!

    집결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하차 시켜 줍니다.
    가이드님이 가르쳐 준 식당으로 갈까하다가 그냥 가보고 싶은 곳으로 ~

    Bowltiful LANZHOU Beef Noodle
    +61 460 822 222
    https://maps.app.goo.gl/yA6CKY3L1xMZBj8j7?g_st=ic

    Bowltiful LANZHOU Beef Noodle · 382-384 Elizabeth St, Melbourne VIC 3000 오스트레일리아

    ★★★★☆ · 음식점

    maps.google.com


    뭐 먹을지 한참 정말 한참 고민하고 있는데 뒤로 남학생 다섯이 섭니다.
    너네 먼저해 하니까 자기들도 뭐 먹을지 고민 중이라고 먼저 고르면 주문 하라고 해서 여섯이 카운터에 나란히 섭니다.

    학생 중 한 명이 결정했는지 빠르게 주문하고 다른 학생도 합니다.
    저도 결심하고 주문해서 여섯이 주문을 끝냈는데 이번에는 면 굵기를 정하랍니다.
    면 종류가 무려 9가지 에요. 😳
    여섯이 다시 침묵.
    간신히 주문을 끝내니 이번에는 설 이벤트로 뽑기 상자를 줍니다.
    학생들은 음료나 사이드 반찬 같은게 나왔는데 저만 원쁠원이 나왔어요!!!!!!
    맬버른점에서만 쓸 수 있는데, 3월 8일까지 써야 해요.
    일단 번호표를 받아서 앉습니다.

    흠 이걸 어쩐다 하다 웬지 옆자리, 혼자 온 여자분에게 주면 될 것 같은 거에요.
    어쩐지 여기 단골인 것 같은 그런 촉?
    그래서 이거 줄까하고 말 걸고 상황 설명을 했죠. 난 내일 시드니로 가고 그 담엔 집으로 간다.
    나 사실 한국인이다 등등
    저의 촉은 틀리지 않았어요. 상당히 좋아해 주셔서 뿌듯합니다.


    쿠폰을 넘기고 제 밥이 나왔습니다.
    적당히 매콥하고 양도 푸짐했습니다.
    맛있다.


    밥을 다 먹고 옆 메트로 마트로 갑니다.
    호주산 사과를 딱 한 개만 사고 싶은데 저울이……그냥 저울인 거에요.
    우리나라처럼 저울겸 가격표 출력 시스템이 아니라 잠시 고민.
    경비를 발견하고 (점원도 아니고 경비서는 분에게 물어볼 생각은 대체 어떻게 한거지;;;) 이거 하나만 살건데 어케해요???하고 물으니
    친절하게 결제까지 다 도와 주셨어요.
    다정한 맬버른 사람들.



    마트에는 이렇게 우유 대체품들이 가득합니다.
    좋다.
    호주 마트 최고다. 마트 구경 좀 하다가
    터덜 터덜 숙소로 복귀합니다.
    땀을 엄청나게 흘려서 일단 씻고 그간 모아둔 세탁물들을 이고지고 세탁실을 가봅니다.
    세탁기와 대화하고 있으려니 숙소 직원이 도와주러 와요.
    세제부터 섬유 유연제 사용까지 천천히 하나 하나 다 가르쳐 줍니다.
    하지만 결제를 못해서 쩔쩔 매니까 대리 결제도 해줬어요!!!!!!
    4AUD였는데!!!!!!!!
    빨래가 돌아가는 동안 사과를 닦아서 구석 자리로 갑니다.
    반쯤 자며 기다려요.



    빨래가 다 돌아가고 건조기도 쓰고 싶었는데 결제가 안되는 관계로 다 가지고 침실로 돌아 가요. 안마르면 그것도 운명이지하며.
    침대에 얼레벌레 다 널었습니다.
    이게 다 널리다니 신기할세.

    내일은 이제 시드니로!
    짐을 1차로 정리해 봅니다. 버릴거 버리고.

    맬버른 더 있고 싶다…..가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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