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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드니] 맬버른에서 REX 항공으로 시드니
    여행/밖 2023. 3. 30. 21:15



    숙소 체크 아웃을 할때는 카드키와 베게 커버를 같이 반납해야 합니다.
    어제 빨래를 도와준 스텝도 만나서 인사하고 체크 아웃했어요.
    안녕 다정한 맬버른.

    스카이 버스를 타려면 다시 서던 크로스역으로 가야하니 가는 길에 브라더 바바 부단에 들러 또 커피를 마십니다.
    라떼 라지 사이즈 플리즈.
    여기서 라떼 한 잔을 마시고 역 근처에 봐둔 카페를 가려고 했는데!!! 카페 카드기가 다운이 되어 버렸어요.
    현금을 한 푼도 가지고 있지 않아서 나 그럼 카드기 정상으로 돌아 올때까지 저기 앉아 있을께하고는
    어영부영 30분 넘게 앉아 있게 되었어요. 덕분에 여유 있게 라떼를 마시고 역으로 가게 되었죠.

    현금 없는 자는 사실 저 30여분 동안 만약에 카드기가 계속 안되면 어쩌지!!! 하며 안절부절 했다구요. 흑

    다행히 누군가가 카드 결제에 성공하고 저도 빠르게 결제를 했습니다.
    다음으로 가려고 했던 카페는 패스~

    스카이 버스를 타고 맬버른 공항 도착.
    카트 쓸수 있나 물어보니 4AUD 내야 한대요 쳇!

    역시나 키오스크에서 예약 번호 기입하고 항공권을 출력 받습니다.
    부치는 짐 있는지 체크 하고 있으면 몇 개인지에 따라 하나 혹은 두 개가 출력 되어 나옵니다.
    처음이라 뭘 붙이고 뭘 가져가야는지 모르겠어서 승무원의 도움을 받았어요.
    친절하게 다 붙여서 확인도 해주고 부쳐 줍니다.

    무거운 짐을 보내고 훌훌 가벼워진 몸으로 검색를 지나 플랫폼 앞으로 갔어요.
    보딩 직전에 플랫폼이 변경 되었는데 바로 옆이라 다행였어요.

    보딩을 기다리며 어제 우육면 집에서 산 중국식 샌드위치? 랄지를 점심으로 먹습니다.



    바닐라 콜라가 있어서 호기심에 샀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ㅋㅋ

    REX는 좀 비싼 편이긴 한데, 타면 음료와 과자를 줍니다!
    음료를!!!

    커피 받아서 과자를 먹었는데 과자가 제법 짜요.
    그래도 다 먹고 바로 잠들었어요.

    시드니 공항에 도착해서 짐을 찾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바로 본다이 비치로 갈 생각이여서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버스로 가야하나? 어쩌지?
    하다 인포로 가봤어요.

    본다이 비치 가는 길을 물으니 좀 비싸도 지하철 타는게 빠르다고 합니다.
    버스로 바로 갈 방법도 없고 시내에서 갈아 타야 하는데 시간이 많이 든다고 비추라고 했어요.

    그래서 지하철을 타러 지하로 갑니다.
    여기서 드디어 교통 카드를 구매하게 되었어요. 현금 결제는 안되고 카드로만 살 수 있는데, 충전은 35AUD가 기본이라고 합니다.

    호주의 교통카드는 오팔로, 실물 카드 없이 앱으로 해도 되기는 해요. 충전도 앱을 통해 하는게 사실 더 편합니다.
    잔액도 보기 편하고.
    오팔 카드는 순수하게 교통용이기 때문에 그 외엔 사용처가 없어요!!! 잔액이 많이 남으면 곤란합니다.
    환불이 안되나 열심히 찾아 봤는데, 우편으로 환불 접수를 해야 하고 호주 내 주소, 은행 계좌가 있어야 하더라구요.
    그러니 잔액 계산을 잘 하셔야 해요.
    저는 딱 4AUD 남기고 귀국하긴 했죠!

    센트럴역에서 본다이 정션행으로 갈아 탑니다.
    총해서 30분 안 걸린 것 같아요.
    본다이 정션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본다이 비치 가는 버스 정거장이 있어요. 그걸 타고 또 10여분 가면 되는데 짐과 시간이 허락한다면
    본다이 정션 근처 구경도 좋은 것 같아요.
    애플 스토어도 있고 이런 저런 쇼핑 타운이 조성 되어 있어서 간단히 밥도 먹기 좋고 필요한 물품을 보충하기도 좋아 보였어요.

    본다이 비치로 가서 바로 숙소에 체크인!

    이번 숙소는 해변 바로 앞에 있는 wake up! bondi beach 에요.
    시설은 그냥 저냥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도미토리 그대로 였어요.
    그냥….참고 잘만한 정도?
    화장실도 좁고. 여튼.

    Wake Up! Bondi Beach
    +61 2 9130 4660
    https://maps.google.com?q=Wake%20Up!%20Bondi%20Beach,%20110%20Campbell%20Parade,%20Bondi%20Beach%20NSW%202026%20%EC%98%A4%EC%8A%A4%ED%8A%B8%EB%A0%88%EC%9D%BC%EB%A6%AC%EC%95%84&ftid=0x6b12ad9bed425991:0xd5c96364bc41bc37&hl=ko-KR&gl=kr&entry=gps&g_st=ic

    Wake Up! Bondi Beach · 110 Campbell Parade, Bondi Beach NSW 2026 오스트레일리아

    ★★★★☆ · 호스텔

    maps.google.com


    해변 바로 앞이라는 장점과 바로 앞에 맛집이 두 군데 있어요!

    짐을 대충 던져 놓고 해변가로 갑니다.

    여기 저기 산책하는 멍멍이들.


    슬슬 해가 질 때라 수영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어요.
    서핑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사람들 멍멍이들 구경하며 바다멍하고 있다가 저녁을 먹으러 마을 안으로 이동 했습니다.
    슬슬 다섯시가 가까워 져서 카페들도 상점들도 문을 닫고 펍과 레스토랑들은 여전히 열려 있었죠.

    밥 뭐 먹을까 한참 고민하다가 허리케인 그릴 본다이 비치점으로 결정!

    Hurricane's Grill & Bar Bondi Beach
    +61 2 9130 7101
    https://maps.app.goo.gl/p1kqVofDo2tTKcW49?g_st=ic

    Hurricane's Grill & Bar Bondi Beach · 130 Roscoe St, Bondi Beach NSW 2026 오스트레일리아

    ★★★★☆ · 스테이크 전문점

    maps.google.com


    자리에 앉으면 여기는 물 주냐 탄산수 주냐 물어 봅니다.
    저도 모르게 탄산수 달라고 하고 말았습니다;;;;;;;

    메뉴를 보며 한참 고민 하다가 여기 메인 메뉴를 주문! 비프 립 하프 주세요~



    혼자 마시기엔 너무 커……..
    열심히 마시자;;;;


    먼가 창피한 앞치마. 맞는데;; 맞긴 맞는데;;; 아니 저기;;;;;



    하프는 이정도 양이에요. 브로콜리는 따로 주문 한 것.
    너무 고기만 먹나 싶어서 양심상 초록이도 주문.

    천천히 다 먹고 다시 숙소 근처로 갑니다.
    숙소 근처 수제 맥주집을 봐둔게 있었거든요!

    Curly Lewis Brewing Co
    +61 451 769 419
    https://maps.app.goo.gl/zGcAr25nHPjxZK2D6?g_st=ic

    Curly Lewis Brewing Co · 102-106 Campbell Parade, Bondi Beach NSW 2026 오스트레일리아

    ★★★★☆ · 양조장

    maps.google.com


    테라스석도 있었지만 잘 모르겠으니 바에.
    뭐 주냐 그래서 여기 시그니처가 뭐냐고 물어보니 두 가지를 샘플로 줬어요.
    그 중 라거를 주문!
    컵 크기는 총 4가지 인것 같아요.


    옆자리 남자분 둘이 햄버거와 감튀를 먹으며 맥주를 마시는데 저 감튀가 너어무 맛있어 보이는 거에요.
    감튀 딱 세 개만 먹고 싶은데!!!!!!
    맥주 추가 주문하며 감튀를 주문해 봅니다.
    아주 수북히 나올지 몰랐는데……..못해도 감자 세 개 분량이 나와서 다 못먹었어요.
    맥주도 커피샷 이란 거였는데 다 못마셨어요;;;;;


    최대한 먹고 일어나 다시 해변가로 갑니다.

    소화를 좀 시키고 숙소로 돌아 갔어요.
    여기 온 이유가 아이스버그 풀장이라 오늘은 그다지 할게 없네요.
    먹고 걸어다니고 다시 먹고 걸어다니고.

    숙소에 해지고 들어가서 잘 준비를 일찍 시작합니다.
    금요일 밤이라 숙소에는 6인실였지만 저와 다른 여자분 한 분 총 둘뿐
    모두 놀러 나갔어요. ㅋㅋ

    바깥도 쿵짝쿵짝 난리 남.

    이 숙소의 특징이 각 요일 별로 플렌이 있는데 금요일은 와인 데이에요.
    저녁에 옥상에서 간단한 안주와 와인을 준다고 했지만 어차피 알쓰라 한 입 밖에 못 마시니까 패스!

    아침에는 팬케이크 데이도 있고 근처 해변가를 같이 걷는 것도 있고 그랬어요. 요가도 있고.
    내일은 일찍 일어나서 수영 하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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